사진/전남

담양

도화골 2016. 9. 22. 18:44

 

담양 소쇄원(潭陽 瀟灑園)

소재지 :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123 (소쇄원길 17)


개설
소쇄원(瀟灑園)은 양산보(梁山甫: 1503~1557)가 스승인 조광조가 유배되자 세상의 뜻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깨끗하고 시원하다는 의미를 담아 조성한 곳으로,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 중기 정원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다.

한편, 양산보(梁山甫)의 호가 소쇄옹(瀟灑翁)이었기에 원(園)의 이름을 소쇄원이라 한 것이라고도 한다.
명승 제40호. 지정구역 4,399㎡, 보호구역 11만 7,051㎡.


역사적 변천 
소쇄원(瀟灑園)은 양산보가 은사 조광조(趙光祖)가 남곤(南袞) 등의 훈구파에게 몰려 전라남도 화순 능주로 유배되자,

세상의 뜻을 버리고 낙향하여 향리인 지석마을에 숨어살면서 계곡을 중심으로 조영한 원림(園林)이다.

양산보(梁山甫)의 은둔생활(隱遁生活) 기간 중인 1520년부터 1557년 사이에 조성된 것이다.
소쇄원의 ‘소쇄’는 본래 공덕장(孔德璋)의 「북산이문(北山移文)」에 나오는 말로서 깨끗하고 시원함을 의미하고 있으며,

양산보는 이러한 명칭을 붙인 정원의 주인이라는 뜻에서 자신의 호를 소쇄옹(瀟灑翁)이라 하였다.
소쇄원의 조성사상을 보면 주자(朱子)가 중국(中國) 숭안현(崇安縣) 무이산(武夷山)계곡의 경승지인

무이구곡(武夷九曲)에 무이정사(武夷精舍)를 짓고 현실(現實)을 도피하여 은둔하는 행동양식이 깔려 있다.
당시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80년쯤 전에 중수하여 현재 2동이 남아 있다.
한편, 소쇄원에는 김인후(金麟厚)가 1548년(명종 3)에 지은 오언절구(五言絶句)의 48영(詠) 시(詩)가 남아 있다.

그리고 고경명(高敬命) 이 1574년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광주목사(光州牧使) 임훈(林薰)과 함께 광주 무등산(無等山)

을 유락(遊樂)하면서 4월 23일소쇄원에 들려서 보았던 계원(溪園)의 사실적 묘사가 「유서석록(遊瑞石錄)」에 남아 있다.

또 소쇄원의 배치를 목판(木板)으로 새긴 「소쇄원도(瀟灑園圖)」가 남아 있다. 이 목판은 가로가 35㎝, 세로가 25㎝로

양각으로 판각되었는데 1755년 4월 하순(숭정기원후 삼을해년청화 하완간(崇禎紀元後 三乙亥年淸和 下浣刊)에

제작했다는 판각기가 새겨있어 소쇄원의 원형(原形)을 상고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 목판에는 위쪽에 김인후의 소쇄원 48제영(瀟灑園 48題詠)이 새겨있고 오른쪽 외곽에는 창암촌 고암동 소쇄원 제월당

광풍각 오곡문 애양단 대봉대 옹정봉 황금정 유 우암선생필(창蒼巖村 鼓巖洞 瀟灑園 齊月堂 光風閣 五曲門 愛陽壇

待鳳臺 瓮井峰 黃金亭 有 尤菴先生筆)이라 새겨있다. 우암(尤菴)은 송시열(宋時烈)(1607∼1689)의 호이다.

소쇄원도(瀟灑園圖)에는 건물의 명칭 식물의 명칭 지당(池塘) 계류의 조담(槽潭)이나 바위 다리 물레방아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입구 담벽에는 원래 김인후의 소쇄원 48영(詠) 수제(手題)가 편액으로 걸려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내용 
소쇄원은 무등산의 북쪽 기슭에 있는 광주호의 상류에 위치하여 무등산을 정남쪽에 대하고 있으며,
뒤편에는 까치봉과 장원봉(壯元峰)으로 이어지는 산맥이 동서로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또, 뒷산과 까치봉 사이의 골짜기를 흘러내리는 계류를 중심으로 하여 산기슭에 터를 잡은 소쇄원의 바로 앞에는

증암천이 동서방향으로 흘러 광주호에 들어가고 있다.
정원의 평면적인 모습은 계류를 중심축으로 하는 사다리꼴 형태이며, 흙으로 새 메움을 한 기와지붕의 직선적인

흙돌담이 외부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계곡의 굴곡진 경사면들을 계단상으로 처리한 노단식

정원의 일종이지만, 구성면에서는 비대칭적인 산수원림(山水園林)이다.
소쇄원은 기능과 공간의 특색에 따라 애양단구역(愛陽壇區域)·오곡문구역(五曲門區域)·제월당구역(霽月堂區域)·

광풍각구역(光風閣區域)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애양단 구역은 이 원림의 입구임과 동시에 계류쪽의 자연과 인공물을 감상하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애양단이란 김인후(金麟厚)가 지은 「소쇄원사팔영(瀟灑園四八詠)」 가운데 있는 ‘양단동오(陽壇冬午)’라는

시제를 따서 송시열(宋時烈)이 붙인 이름이다.
왕대나무숲속에 뚫린 오솔길을 따라서 올라오면, 입구 왼편 계류쪽에 약 18m의 간격을 두고 두 개의 방지(方池)가

만들어져 있고, 과거에는 물레방아가 돌고 있었다.
이것은 장식용으로 오곡문 옆 계곡물이 홈대를 타고 내려와 위쪽 못을 채우고, 그 넘친 물이 도랑을 타고 내려와

물레방아를 돌리게 되어 있어, 이것이 돌 때 물방울을 튀기며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물의 약동을 건너편 광풍각에서

감상하도록 설계된 것이었다.
위쪽 옆에는 계류 쪽으로 튀어나온 대봉대(待鳳臺)라는 조그마한 축대 위에 삿갓지붕의 작은 모정(茅亭)이 있는데,

이것은 근래에 복원한 것이다.
오곡문구역은 오곡문 옆의 담밑 구멍으로 흘러 들어오는 계류와 그 주변의 넓은 암반이 있는 공간을 말한다.

계류의 물이 들어오는 수문 구실을 하는 담 아래의 구멍은 돌을 괴어 만든 높이 1.5m, 너비 1.8m와 1.5m의 크기를

가지는 두 개의 구멍으로 되어 있는데, 그 낭만적인 멋은 계류공간의 생김새와 잘 어울린다.

이와 비슷한 기법은 1100년대(숙종연간)의 이실충(李實忠)이 만든 경기도 부천의 척서정(滌暑亭)에서 볼 수 있다.
오곡문의 ‘오곡’이란 주변의 암반 위에 계류가 之자모양으로 다섯 번을 돌아 흘러 내려간다는 뜻에서 얻어진 이름이다.

이 부근의 암반은 반반하고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물가에 앉아서 즐기기에 넉넉한데, 「소쇄원도」에는 한편에서는

바둑을 두고, 다른 한편에서는 가야금을 타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제월당구역은 오곡문에서 남서방향으로 놓여 있는 직선도로의 위쪽 부분을 말하는데, 주인을 위한 사적(私的) 공간이다.

제월당 앞의 마당은 보통의 농가처럼 비워져 있으며, 오곡문과의 사이에 만들어진 매대(梅臺)에는 여러 가지 꽃과

나무들을 심어 놓았다. 광풍각구역은 제월당구역의 아래쪽에 있는 광풍각을 중심으로 하는 사랑방 기능의 공간이다.

광풍각 옆의 암반에는 석가산(石假山)이 있었는데, 이러한 조경방법은 고려시대의 정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광풍각의 뒤쪽에 있는 동산을 복사동산이라 하여 도잠(陶潛)의 무릉도원을 재현하려고 하였다.
제월당의 ‘제월’과 광풍각의 ‘광풍’은 송나라의 황정견(黃庭堅)이 유학자 주돈이(周敦頤)의 사람됨을 평하여

 “흉회쇄락여광풍제월(胸懷灑落如光風霽月)”이라고 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소쇄원의 조경식물로는 소나무·단풍나무·버드나무·참등나무·대나무·매화나무·복사나무·살구나무·벽오동나무·배롱나무·

회화나무·치자나무·사계화나무·국화·파초·연꽃·철쭉·동백·난·측백나무 등을 심었다.
이들 가운데 소나무·매화나무·대나무는 국화와 함께 사절우(四節友)라 하여 선비들이 즐겨 심었던 것이며,

측백나무는 주나라 때 왕자의 기념식수로, 회화나무는 고관들의 기념식수로 쓰이던 나무들로,

그 풍습에 따라 자손이 성공하기를 비는 뜻으로 심었다. 현재는 당시에 심은 나무들 가운데 소나무·측백나무·배롱나무 몇

그루가 남아 있을 뿐이다.


특징 
소쇄원은 계류를 중심으로 하여 좌우의 언덕에 복사나무·배롱나무 등을 심어 철따라 꽃을 피우게 하였으며,

광풍각 앞을 흘러내리는 계류와 자연폭포, 그리고 물레방아에서 쏟아지는 인공폭포 등 자연과 인공이 오묘하게

조화되어 속세를 벗어난 신선의 경지를 방불하게 하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시인·묵객·문사들의 방문이

그치지 않았던 곳이었으며, 그들이 남긴 시들이 현재까지 전해 오고 있다.


의의와 평가
소쇄원은 보길도의 부용동원림과 더불어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별서

(別墅: 농장이나 들이 있는 부근에 한적하게 따로 지은 집) 정원이다.

 

담양 소쇄원 제월당 20160920

 

담양 소쇄원 계곡 20160920

 

담양 소쇄원  광풍각 20160920

 

담양 소쇄원  광풍각 20160920

 

 

 

 

 

담양 관방제림 징검다리 20160920

 

담양 관방제림 징검다리 20160920

 

 

 

관방제림(官防堤林)

소재지 :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169-2 (객사길 37)


* 200~300년 풍치림이 아름다운 숲, 관방제림 * 관방제는 관방천에 있는 제방으로서 담양읍 남산리

동정자 마을로부터 수북면 황금리를 지나 대전면 강의리까지 길이 6km에 이르는 곳이다.

관방제가 유명한 이유는 약 2km에 걸쳐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풍치림을 관방제림이라고 부르는데 면적 4만 9228㎡에 추정수령 200~300년에 달하는 나무들이 빼곡하고 자리를 잡고 있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1991년 11월 27일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되었으며, 2004년에는 산림청이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요 수종은 푸조나무(111그루), 팽나무(18그루), 개서어나무(1그루) 등이다.

또한, 관방제림은 여름철 피서지로서 각광받고 있으며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관방제림 주변의 고수부지에 추성 경기장이 위치해 있으며, 2005년 설화가 있는 조각공원이 들어서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 관방제에 얽힌 설화에 대하여 *
관방제는 영산강 상류인 담양천의 물길을 다스리기 위해 성이성(成以性) 부사가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었고,

그 뒤인 1854년(철종 5) 부사 황종림(黃鍾林)이 관비(官費)로 연인원 3만여 명을 동원하여 만들었기에 관방제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그 뒤 이곳에 나무를 심었고,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 내에는 185그루가 있다.

 

 [문화재 정보]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366호 
지정연도 : 1991년 11월 27일

크기 : 면적 4만 9228㎡

 

 

담양 국수의 거리 20160920

 

담양 국수의 거리 20160920

 

담양 대나무 이야기 20160920

 

담양 메타프로망스 야경(조각상과 조명분수) 20160920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수 김정호 노래비 20160920

 

 20160920

 

 

담양 메타세쿼이아 전시관 규화목 20160921

 

 

규화목

 

고사목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20160921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소재지 :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59-14

 

* 꿈의 드라이브 코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영화 ‘와니와 준하’에서 와니가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 바로 순창에서 담양으로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다. 원래는 24번 국도였는데

이 국도 바로 옆으로 새롭게 국도가 뚫리면서 이 길은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로로 조성되었다.

가로수길의 총 길이는 약 8.5km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 길가에 높이 10~20m의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져 있다.

이 길이 조성된 시기는 1970년대 초반으로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때 담양군이 3~4년생 메타세쿼이아 묘목을 심은 것이

현재의 울창한 가로수 터널길이 되었다.* 이국적 풍경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뽑힌 곳

*이 길을 가다보면 이국적인 풍경에 심취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도의 길목으로 빠져들고 만다.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다보면

이곳을 왜 ‘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아름다움으로 인해 산림청과‘생명의 숲 가꾸기운동본부’

등에서 주관한 ‘2002 아름다운 거리숲’ 대상을 수상했고, 2006년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20160921

 

담양 메타세쿼이아 전시관옆 건열암석 20160921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20160921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20160921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20160921

 

담양 관방제림 가로수 길 20160920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20160920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20160920

 

담양 메타프로방스 골목 야경 20160920

 

담양 메타프로방스 야간 조형물과 분수 20160920

 

담양 메타프로방스 야간 조형물과 분수 20160920

 

담양 명옥헌원 20160920

 

담양 명옥헌원 20160920

 

담양 명옥헌 원림(潭陽 鳴玉軒 苑林)

위치 :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 513 (후산길 103 )

 

* 연못과 정자, 백일홍이 아름다운 곳, 명옥헌원림 * 명옥헌원림은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 후산마을 안쪽에 위치한다.

별뫼의 원림들보다  한세대 뒤인 1625년, 명곡 오희도(1583~1623)를 기리기 위해 그의 넷째 아들인 오이정(1619~1655)이

도장곡에 창건하였다. 명옥헌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아담한 정자로 교육을 하기 위한 적절한 형태의 건물 모양을 갖추고 있다.

건물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아 개울을 타고 오르면 조그마한 바위 벽면에 ‘명옥헌 계축(鳴玉軒癸丑)’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건물 뒤의 연못 주위에는 배롱나무가 있으며 오른편에는 소나무 군락이 있다. 명옥헌 뒤에는 이 지방의 이름난 선비들을

제사지내던 도장사(道藏祠)의 터가 남아 있다. 
* 명옥헌원림의 볼거리, 연못과 백일홍나 * 사각형의 작은 위 연못과 사다리꼴 모양의 아래 연못으로 이루어졌고,

그 사이에 정자를 세웠다. 계곡사이로 수량이 풍부했을 때에 “물이 흐르면 옥구슬이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하여 이름을 얻었다.

연못은 인공적인 석축을 쌓지 않고 땅을 파내어 큰 우물같이 보인다. 아래 연못은 동서 20m, 남북 40m 크기로 자연 암반의

경사지를 골라서 주변에만 둑을 쌓아 연못을 만들었다. 명옥 헌원림은 주변의 자연 경관을 차경으로 도입한 정사 중심의

자연순응적인 전통정원양식이지만 전(前)과 후(後)의 조선시대 전통적인 ‘방지중도형(方池中島形)’의 지당부(池塘部)를 도입하였다.  명옥헌은 연못 주변에 심어진 약20여 그루의 백일홍나무로 유명하다. 꽃 이름과 같이 여름철이 되면 석달 열흘 동안 늘 붉은

꽃나무 열에 연못이 둘러싸이게 된다. 바깥으로는 다시 소나무들이 열 지어 서 있다. 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 전국의 인재를

찾아 호남지방을 방문할 때 후산에 머물고 있는 오희도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이 때 명옥헌의 북쪽 정원에는 은행나무가 있고

명옥헌 뒤에는 오동나무가 있었는데 이들 나무 밑에 인조(仁祖)가 타고 온 말을 맸다고 하여 이 나무를 일명 ‘인조대왕

계마행(仁祖大王 繫馬杏)’ 또는 ‘인조대왕 계마상 (仁祖大王 繫馬像)’이라고 부른다. 현재 오동나무는 고사하여 없어졌고

은행나무만 남아있다. 인조는 오희도를 등용하기 위해 세 번 찾아왔다고 하며, 훗날 우암 송시열은 명옥헌의 영롱한 물소리와

경치에 반하여 ‘명옥헌’이라는 글씨를 바위에 새기기도 하였다.

 

[문화재 정보]

지정번호 : 명승 제58호 
지정연도 : 2009년 9월 18일

소장 : 국·공·사유

시대 : 조선시대 
면적 : 13,484㎡

분류 : 자연유산, 명승

 

담양 명옥헌원 20160920

 

담양 명옥헌원림 20160920

 

 

담양 소쇄원 창건자 소쇄 양산보선생 유적비 20160920

 

담양 소쇄원 담장과 우물  20160920

 

담양 소쇄원 담장 20160920

 

담양 소쇄원 광풍각 20160920

 

담양 소쇄원 계곡 20160920

 

담양 소쇄원 광풍각과 계곡 20160920

 

담양 소쇄원 계곡 20160920

 

 

담양 용화사  미륵존불 20160920

 

담양 용화사 미륵존불 20160920

 

담양 용화사 미륵존불 20160920

 

담양 용화사 미륵존불과 중국 포대화상 20160920

 

 

담양 죽녹원 산책로 20160920

 

담양 죽녹원(潭陽 竹綠苑)

소재지 : 전남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 282 (죽녹원로 119)

 

* 울창한 대숲의 죽림욕장, 죽녹원 *<BR> 죽녹원은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고 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다. 약 16만㎡의 울창한 대숲으로 담양군이 성인산 일대를 조성하여 2003년 5월 개원했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있던 몸을 풀리고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빽빽히 들어서 있는 대나무 숲길을

걷노라면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온 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하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

죽림욕을 즐기고 난 후 죽로차 한 잔으로 마음의 여유까지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 죽녹원에서 죽림욕 즐기기 * 죽녹원에는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총 2.2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철학자의 길 등 8가지 주제의 길로 구성되어 있는데, 죽녹원전망대로부터 산책로가 시작된다.

전망대에서는 담양천을 비롯하여 수령 300년이 넘은 고목들로 조성된 담양 관방제림과 담양의 명물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생태전시관, 인공폭포, 생태연못, 야외공연장이 있으며 밤에도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대숲에 조명을 설치했다.

 

담양 죽녹원 예향정 20160920

 

담양 죽녹원 예향정 20160920

 

 

 

담양 죽녹원 정문 20160920

 

담양 죽녹원  봉황루에서 바라본  관방제림 가로수길 20160920

 

담양 죽녹원 봉황루   20160920

 

담양 죽녹원 봉황루(전망대) 20160920

 

담양 죽녹원 봉황루(전망대) 20160920

 

담양 죽녹원 정문과 봉황루(전망대) 20160920

 

담양 죽녹원  봉황루(전망대)에서 바라본 관방제림  20160920

 

 

 

 

송광사(松廣寺)

소재지 : 전남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12

 

사적 제506호.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의 본사로서 이전에는 대길상사(大吉祥寺)·수선사(修禪寺)라고 했다.

한국 선종의 대수도도량으로서 유서깊은 승보사찰(僧寶寺刹)이며, 통도사·해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사찰로 꼽히는 절이다.

송광사 창건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없으나 〈송광사사적비 松廣寺事蹟碑〉·〈보조국사비명 普照國師碑銘〉·〈승평속지 昇平續誌〉에 의하면 신라말 체징(體澄)이 길상사라는 소규모 절을 지은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고려 인종 이후 거의 폐허화되었는데, 1200년 보조국사가 수행결사(修行結社)인 정혜사(定慧社)를 지리산 상무주암(上無住庵)에서

길상사로 옮긴 다음부터 대규모 수도도량으로 발전했다. 고려 희종은 정혜사의 이전과 때를 같이하여 송광산 길상사를 조계산

수선사(修禪寺)로 개명하라는 제방(題榜)을 내렸고, 이후 조선초에 이르기까지 180여 년 간 진각(眞覺)·각엄(覺儼)·태고(太古)·

나옹·환암(幻庵)·찬영(燦英)·각운·무학 등 15명의 국사를 배출하는 소위 수선사시대를 열게 되었다.

1395년(태조 4)에 고봉화상(高峰和尙)이 전당을 중건했고, 그의 뒤를 이은 중인(中印)이 1420년(세종 2)에 당우를 증축하는 한편

절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정종의 윤지(綸旨)로 설립된 수륙사(水陸寺)를 폐지하고 선종사찰로 복귀했다.

그후 수선사가 언제 송광사로 바뀌었는지는 알 수 없으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폐사 직전에 놓인 송광사는 응선(應善)과

부휴(浮休) 등의 노력에 힘입어 명맥을 유지했다. 1842년의 화재와 6·25전쟁 등으로 많은 전각들이 소실되거나 파괴되고 다시

중건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현재 한국 선종을 이끄는 중심사찰의 역할을 하고 있다. 6·25전쟁 전의 가람배치는 의상(義湘)의

법계도(法界圖)와 같았다고 하며,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국사전(國師殿:국보 제56호)·하사당(下舍堂:보물 제263호)·

약사전(藥師殿:보물 제302호)·영산전(靈山殿:보물 제303호)·청량각(淸凉閣)·척주각(滌珠閣)·우화각(羽化閣)·천왕문·해탈문·대

장전(大藏殿) 등 50여 동이 있어 대가람의 면모를 짐작하게 해준다. 송광사에 있는 중요문화재로는 목조삼존불감(국보 제42호)·

혜심고신제서(惠諶告身制書:국보 제43호)·고려고문서(高麗古文書:보물 제572호)·경패(經牌:보물 제175호)·

금동 요령(金銅搖鈴:보물 제176호) 등이 있으며 1093년 간행된 대승아비달마잡집론소(大乘阿毘達磨雜集論疏:보물 제205호),

1095년에 간행된 묘법연화경찬술(妙法蓮華經讚述:보물 제206호)과 금강반야경소개현초(보물 제207호),

대반열반경소(보물 제90호),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삼현원찬과문(보물 제204호), 영산전목불좌상 등이 있다.

 

송광사 대웅보전 20160920

 

송광사 대웅보전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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