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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두서면) 구량리 은행나무

蔚州 九良里 은행나무 소재지 : 울산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860 천년기념물 제64호(1962.12.3.지정)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함께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조선시대 이지대(李之帶) 선생이 단종이 즉위하였던 1452년 무렵 수양대군에 의해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면서 가져와 뒤뜰 연못가에 심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나무 나이는 약6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약22m, 가슴높이의 둘레가 약12m에 이른다. 현재 연못은 논밭으로 변하여 옛 모습을 찾기는 어려우나 이 나무를 훼손하면 해(害)를 입는다 하고, 아들을 낳지 못한 부인들이 이 나무에다 정성껏 빌면 아..

사진/울산 2021.11.21

운곡서원과 은행나무

운곡서원(雲谷書院)과 은행나무 소재지 : 경북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310 (사라길 79-19) 경주 운곡서원은 조선 정조 8년(1784) 경주향내(慶州鄕內 )의 유림(儒林)과 전국의 후손들이 이곳에 추원사(追遠祠)를 세우고 안동권씨 시조이자 고려 개국공신인 권행(權幸) 선생을 주향으로, 단종의 이모부인 충민공 권산해와 명종 때의 학자인 귀봉(龜峯) 권덕린公을 배향하다 고종 5년(1868) 대원군이 내린 금령(禁令)으로 서원이 훼철(毁撤)되었다. 대한제국 광무7년(1903) 이 자리에 다시 단(壇)을 쌓고 제향(祭享)을 봉행하다 1976년에 중창(重創)하고 향의(鄕議)에 따라 운곡서원으로 개액(改額)을 했다. 운곡서원엔 경덕사(景德祠)와 정의당(正懿堂) 돈교재(敦敎齋) 잠심재(潛心齋) 견심문(見心門), ..

사진/경주 2021.11.19

박혁거세 동상

소재지 : 경북 경주시 황성동 992-1 新羅 始祖王 朴赫居世 시조의 성은 박 씨요 휘는 혁거세이다. 기원전 57년에 화백회의에서 육부촌장의 추대로 13세의 나이에 즉위하여 왕명을 거서간이라 하고 국호를 서라벌이라 하였다. 재위 61년 동안 선정을 베풀어 왕비 알영과 함께 성인으로 칭송 받았다. 안으로는 재위 17년에 왕비와 함께 몸소 6부를 순시하며 농사와 양잠에 힘쓰도록 격려했다. 21년에는 경주에 금성을 쌓고 26년에는 궁궐을 지었다. 대외적으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즉위 8년에 왜인들이 변경을 침범했다가 왕의 어진 덕을 알고 물러갔고 19년에는 변한이 스스로 항복하여 나라를 바쳤다. 30년에는 낙랑이 침범하였다가 사람들이 밤에 문을 닫지 않고 곡식을 들에 쌓아두고 서로 도둑질하지 않는 것을 보고..

사진/경주 2021.11.18

김유신장군

흥무대왕(烈興武大王), 金庾信 시대출생사망 신라 595년(진평왕 17), 진평왕(眞平王) 건복(建福) 12년, 수(隋) 문제(文帝) 개황(開皇) 15년 을묘(乙卯) 673년(문무왕 13) 김유신(金庾信)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을 통일하는 데 가장 큰 업적을 남긴 명장이다. 삼국의 역사를 이끈 인물들을 소개한 《삼국사기(三國史記)》 〈열전〉에서도 김부식은 김유신을 가장 큰 비중으로 다루고 있다. 한민족이라는 개념이 정립되기 전에 한반도에 자리 잡은 고대 국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은 서로의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싸웠다. 그런데 그러한 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삼국통일을 이룩한 나라가 바로 신라다. 그러니 신라의 영웅인 김유신이 집중 조명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특히 당대에 최고의 권력을 누..

사진/경주 2021.11.18